알뜰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 K-패스, 더 경기패스 뭘 선택할까? (전격 비교)

서민의 대중교통 이용 요금 부담 완화 및 기후위기대응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여러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 범위와 사업 방식이 각자 상이해 어떤 지원사업을 택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신 분들을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기후동행카드,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더 경기패스,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알뜰교통카드와 K-패스를 비교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시고 나에게 더 유리한 카드로 발급받으셔서 대중교통비 절감 혜택을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전격비교: 알뜰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서울시), K-패스, 더 경기패스

 

알뜰교통카드

 
알뜰교통카드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대중교통 이용 제도로 도보, 자전거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환급받는 교통카드입니다. 
 

기후동행카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 내 대중교통을 정액제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점차 제도를 안착할 예정입니다. 버스와 지하철만 이용하면 6만 2천 원, 서울시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따릉이까지 이용하면 6만 5천 원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K-패스

 
K-패스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알뜰교통카드 대체  신규 제도입니다. 대중교통 이용 횟수와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환급받는 카드로 시내버스, 지하철,  GTX-A, 광역버스 등 이용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더 경기패스

 
더 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교통 이용 자려 제도로 경기도 뿐만 아니라 전국의 광역버스, GTX, 신분당선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2024년 5월부터 시행 예정입니다. 
 
 

알뜰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 K-패스, 더 경기패스 비교표

 
해당 대중교통카드를 한 눈에 쉽게 비교하실 수 있도록 각 특징을 표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꼼꼼히 살펴보시고 개인 상황에 더 알맞는 카드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구분	알뜰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	K-패스 (5월부터 알뜰교통카드를 대체)	더 경기패스
운영 주체	국토교통부	서울시	국토교통부	경기도
사업 방식	사후 환급	정액제	사후 환급	사후 환급
시행 시기	이미 시행 중	2024년 1월 23일부터 판매 시작	2024년 5월부터 시행 예정	2024년 5월부터 시행 예정
적용 범위	전국	서울	전국 (인구 수 10만명 이하 일부 지자체 제외)	전국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주로 시내버스, 지하철	서울 지하철, 서울 시내버스/마을버스, 따릉이 (신분당선 및 서울 밖 대중교통은 이용 제외)	시내버스, 지하철,  GTX-A, 광역버스 등	전국 모든 교통수단 (광역버스, GTX, 신분당선 등)
요금 체계	이동거리에 따라 마일리지 환급률 상이	따릉이 미포함: 월 6만 2천원 따릉이 포함:  월 6만 5천원	월 15회이상부터 최대 60회 이용까지 요금의 20~53% 환급	월 15회 이상부터 무제한 이용 요금의 20~53%환급 (18세 이하 아동 및 청소년은 연 24만원 지원)
대상	전 연령	전 연령	전 연령	전 연령
환급률	이동거리에 따라 마일리지 환급률 상이	정액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일반 20% 청년 30%(19~34세) 저소득층 53% *단, 지원상한은 월 최대 60회까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일반 20% 청년 30%(청년 19~39세) 저소득층 53%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연 24만원 한도 별도 지원
이용 조건	스마트폰 앱을 통한 출발, 도착 기록 필요	월 41회 이상 사용 시 이득	월 15회 이상 정기적 이용 시 혜택	월 15회 이상 이용 시 환급되며 최대 한 달 60회까지만 지원
발급 방법	스마트폰 앱으로 신청	스마트폰 앱으로 신청(안드로이드 폰만 가능) 또는 실물카드 구매(3,000원)	K-패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11개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	모바일 앱 또는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
추가 정보	월 최대 60회까지 적립 가능, 선불형/후불형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로 이용 가능	서울 및 일부 경기 지역 광역버스, 김포골드라인 포함, 5월부터 인천, 김포 지역 확대	이동거리와 무관,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적립	-
적합한 사용자	서울 외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	서울 내에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분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일반, 청년(39세까지), 저소득층 (시내버스+시내버스+GTX-A+광역버스에서도 이용 가능하여 장거리) 출퇴근 시 유리	경기도민(특히 청년층) 중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분

 
기후동행카드 신청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기후동행카드 신청방법/알뜰교통카드 비교 (완벽정리)

 

 

 

어떻게 써야 이득인가요?

 

기후동행카드가 적합한 경우 

 

•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 내에서 출퇴근이나 학교를 다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만약 한 달에 대중교통비를 6만 2천 원 이상(월 41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또는 자주 환승하는 분) 꾸준히 지출하시는 분이라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알뜰교통카드와 K-패스가 적합한 경우 

 

• 경기도나 인천에 살면서 서울로 출퇴근이나 등하교하는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 대신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특히 2024년 5월부터 K-패스가 출시되는데요. 평소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시는 분은 K-패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알뜰교통카드를 쓰시던 분은 카드 재발급 없이 기존 카드를 K-패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올 2월 알뜰교통카드 앱을 통해 회원 전환 절차가 안내될 예정입니다.
• 서울시민 중 월 교통비가 6만 2천 원 미만인 경우에도 알뜰교통카드나 K-패스 이용이 유리합니다. 특히 3월에 개통 예정인 GTX를 포함한 교통수단에 대해 환급이 가능한 K-패스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더 경기패스가 적합한 경우 

 

• 경기도민이면서, 한 달 교통비가 3만 1천 500원 이상 ~ 8만 5천 원 사이라면 더 경기패스가 유리합니다. 그 이상이라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게 낫습니다.
• 직장인이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더 경기패스로 광역버스를 월 40회 이상 이용했을 경우 교통비(월 11만 2천 원)의 30%인 3만 3600원가량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 김포시민이라면 기후동행카드에 김포시가 포함되는 4월 이후에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치며 

 
작년에 이해 올해 하반기에도 수도권 지하쳘 기본요금이 150원 정도 상향됩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대중교통요금 상승도 서민들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데요. 
 
정부 및 지자체에서 출시하고 있는 대중교통할인 제도를 꼼꼼히 살펴보시고 나에게 유리한 교통카드 사용하셔서 교통비 절감 효과를 누르시기 바랍니다.